분류 전체보기 (145) 썸네일형 리스트형 임시조치된 글입니다 권리침해신고가 접수되어 임시조치된 게시글입니다. 성경 무오설, 흔들리는 근거들: 본문에 드러난 모순과 윤리적 난제 많은 기독교 신자들은 성경을 '절대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고백합니다. 이는 성경이 오류 없이 완벽하며, 모든 기록이 역사적, 과학적, 도덕적으로 진리라는 믿음에 기반합니다. 그러나 성경 본문을 비판적으로 읽어보면, 이러한 '무오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지점들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본문 자체에 내재된 명백한 모순들, 현대 과학과의 충돌, 그리고 오늘날의 보편적 윤리 의식으로는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들은 성경의 권위와 해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본문 자체에 내재된 모순들 성경은 여러 시대에 걸쳐 다양한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기에, 기록들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차이가 단순한 관점의 다름을 넘어 명백한 사실 관계의.. 법치 외면하고 '종교탄압' 외치는 교단... 편향 보도 종교 언론, '사이비' 논란 자초하나 최근 부산 세계로교회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가 '종교탄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는 선거법 위반 의혹에 따른 정당한 법 집행 절차를 왜곡하는 주장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종교 언론은 교단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대변하며 편향된 보도를 이어가, 종교계 스스로 법치주의를 외면하고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며 '사이비' 논란마저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종교와 언론이 마땅히 보여야 할 도덕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최근 부산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사건을 계기로 한국 교회의 일부 지도층과 종교 언론의 문제적 태도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반복되는 성범죄와 교단 방치... 감리교, '사이비' 논란 직면 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교) 교단 내에서 목회자들의 성범죄 및 권력형 범죄 사건이 끊이지 않고 발생하며 심각한 도덕성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특히 교단 차원의 미온적인 대처와 책임 회피가 반복되면서, 일각에서는 이러한 행태가 '사이비 종교'의 특징과 유사하다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종교의 외피를 쓴 범죄 집단은 사회적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사이비 종교는 단순히 교리나 신앙 형태가 다르다는 이유로 규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겉으로는 종교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반사회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 행위를 일삼으며 신도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히는 집단을 의미합니다. 종교적 권위와 교리를 악용하여 신도들을 심리적으로 지배(그루밍, 가스라이팅)하고 착취하며,.. 교황청 그림자 아래 묻힌 범죄… 경찰이 정의 실현 청각장애 아동 성폭력, 이탈리아 교회 은폐… 아르헨티나 경찰이 막아 교황청이 자리한 이탈리아에서 수십 년간 은폐된 청각장애 아동 대상 성폭력 사건이 국경을 넘어 아르헨티나에서 반복된 끝에, 결국 세속 경찰의 개입으로 멈춰졌다. 이탈리아 교회와 바티칸이 주도한 사건 축소와 침묵, 그에 대비되는 아르헨티나 법 집행기관의 단호한 대응이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두 대륙을 거친 범죄… 피해자는 청각장애 아동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이탈리아 북부 베로나의 안토니오 프로볼로 청각장애인 학교에서는 청각장애 아동 67명이 성직자들로부터 조직적인 성적 학대와 폭력을 당했다. 피해자들은 반복된 고발 끝에 2009년 집단 증언에 나섰고, 자신들을 학대한 24명의 가해자 명단도 공개했다. 이 명단에는 니콜라 코라.. 천주교 대구대교구 심기열 신부 면직 사건: 드러난 교회의 민낯 대구대교구에서 발생한 심기열(야고보) 신부의 면직 사건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2022년 12월 말, 심 신부는 교구 측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면직 처분을 받았으나, 교구는 공식 사유로 "교회법 위반 및 명령 불순종"만을 들었을 뿐 구체적인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하루아침에 사제직을 박탈당한 심 신부 본인조차 면직 이유를 제대로 듣지 못했다는 사실은 이 사건의 불투명성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 사건의 근본 원인을 추적해 보면, 심기열 신부께서 2021년 말 당시 보좌로 있던 본당 주임신부의 업무 태만 문제를 교구에 고발한 데서 시작되었습니다. 상급자의 비위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은 젊은 사제의 행동은 교구 내부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고, 교구 성직자국장의 법정 증언에서도 드러나듯 이러.. “디즈니랜드化 된 가톨릭: 신앙의 성전인가 상업의 테마파크인가” 가톨릭교회가 신앙 공동체의 본연을 지키기보다 ‘테마파크형 브랜드 산업’으로 변질되고 있다. 바티칸 박물관의 연간 700만 명 관람, 1억 달러 수익은 이제 교황청 예산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주요 동맥이 되었다. 박물관 입장료부터 기념주화·우표·굿즈 판매까지, ‘하느님의 디즈니랜드’는 멀리 있는 신심 대신 가까운 지갑을 겨냥한다. 1. 거대한 관광 산업으로서의 바티칸 바티칸 시국은 자체 생산 기반이 거의 없다. 대신 전 세계 신자와 관광객을 끌어 모아 박물관 입장료와 투어, 기념품 매출로 재정을 꾸린다. 2019년 관람객 700만 명, 1억 달러 수익은 교황청 살림의 허리를 지탱하는 버팀목이지만, 구체적 수입·지출내역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 결과 신자 헌금과 자선사업 예산은 적자로 얼룩진다. 2.. 레오 14세 교황 이미지 형성, 언론의 시선과 비판적 성찰 2025년 5월 8일,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 교황인 레오 14세가 탄생했습니다.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의 교황 선출은 전 세계 언론과 가톨릭 매체의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이는 새 교황의 이미지가 형성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 출신이자 근대 이후 첫 아우구스티노회 소속 교황이라는 그의 이력은 언론이 활용할 풍부한 프레임을 제공했습니다. 주요 가톨릭 매체들의 보도를 중심으로, 언론이 레오 14세 교황의 이미지를 어떻게 구축했으며, 이러한 과정에 대해 어떠한 비판적 시각을 가질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언론이 그려낸 레오 14세 교황의 모습 새 교황을 맞이하며 언론은 대체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보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 몇 가지 프레.. '가난한 교회'의 그림자 - 성직자 특권 구조의 불편한 진실 가톨릭 교회는 오랫동안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가난한 교회'를 지향하며 청빈의 미덕을 강조해왔습니다. 많은 신자들은 사제들의 헌신적인 삶과 상대적으로 적다고 알려진 월급에 대해 경외와 안쓰러움을 동시에 표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대외적인 이미지 뒤에는 성직자들의 실제 경제적 처우와 교회 재정 운영의 불투명성이라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으며, 이는 '청빈'이라는 교회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깊은 간극을 드러냅니다. 겉만 박봉? 실상은 넉넉한 '숨은 수입' 흔히 가톨릭 사제들의 월급은 2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박봉'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초임 신부의 현금 급여는 약 150만 원에서 200만 원 수준으로, 숫자만 놓고 보면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이 수치만으로 성직자의 실제 생활 수준을 판단하는.. 레오 14세 교황 시대, 개혁 수사 뒤 가려진 그림자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본명 로버트 프리보스트)가 공식적인 교황직을 시작했습니다. ‘가교를 놓는 자’라는 수식과 함께 미국 시카고 출신으로 페루 빈민가에서 봉사한 이력은 그에게 개혁가적 이미지를 부여하며 기대를 모읍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정신을 잇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표면적인 이미지 뒤에는 수많은 의혹과 교황청의 구조적 문제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사칼럼에서는 레오 14세가 직면한 불편한 진실과 위선적인 이면들을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성직자 성범죄 은폐 의혹: '가교'가 아닌 '침묵'의 역사 레오 14세의 과거는 성직자 성범죄 은폐 의혹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가 수도회 지도자와 주교로 활동하던 시기, 다수의 성범죄 사건에 대한 소극적이거나 은폐에 .. 이전 1 2 3 4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