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50)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황의 건강 이슈와 자서전 출간: 대중 세뇌를 유도하는 교회의 전략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이상 소식이 언론에 오르내리는 가운데, 가톨릭출판사를 통해 그의 첫 공식 자서전이 출간되었다. 겉으로는 교황의 중요성을 기념하는 서적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몇 가지 우려스러운 문제가 내포되어 있다. 특히 교황의 건강 이슈가 출판 마케팅 도구로 활용되고, 부적절한 시기에 출간된 이 서적은 대중 세뇌를 유도하는 교회의 전략을 다시 한 번 드러내고 있다. 교황의 건강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해왔다. 80대 후반의 고령인 교황은 대장 수술과 탈장 수술을 받았고, 심한 무릎 통증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보도되었다. 이러한 사건들은 “교황 건강 이상”과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가톨릭 매체들조차 교황의 건강 경과를 상세히 전하며 .. 교황청의 언론 플레이: 건강 보도를 통한 숨은 의도와 사회적 영향 최근 교황의 건강 관련 뉴스가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교황이 입원했다는 소식이나 회복 중이라는 보도가 반복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그의 안위를 걱정하게 된다. 겉으로는 인도적 관심사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반복적인 보도에는 교황청이 숨기고 있는 의도와 그로 인한 사회적 영향이 숨어 있다. 왜 교황의 건강 문제가 이렇게 자주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것일까? 교황은 전 세계 수많은 신자의 영적 지도자인 만큼 그의 건강은 큰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번에는 바티칸이 이례적으로 매일 교황의 건강 상태를 공개하고 있다. 평소 내부 정보에 인색한 바티칸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소식을 전하자 언론도 이를 다룰 수밖에 없다. 이러한 반복 보도는 교황의 존재감을 끊임없이 부각시키며, 그를.. 성직자의 탈을 쓴 가해자들: 개신교, 왜 성범죄 1위 직업이 되었나? 2018년, 한국 사회는 '미투(MeToo) 운동'으로 들끓었다. 법조계, 문화예술계, 체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가 폭로되었고, 이에 대한 사회적 분노가 커졌다. 하지만 종교계에서 벌어진 성범죄는 비교적 늦게 수면 위로 떠올랐다. 문제의 심각성은 ‘목사’가 성범죄 발생률 1위 직업군으로 지목될 정도로 만연해 있다는 점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개신교 내부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범죄가 오랫동안 묵인되고 은폐되어왔다는 사실이다. 개신교 내부에서 지속되는 성범죄와 미투 운동의 확산 미투 운동은 피해자가 자신의 경험을 직접 폭로하는 방식으로 성범죄의 은폐 구조를 깨뜨리는 중요한 흐름이었다. 법조계와 문화계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점차 종교계로 번져 나갔다. 특히 교회라는 폐쇄적인 공간에.. '사이비'의 역사적 형성과 권력 관계 속에서의 변화 ‘사이비’라는 개념이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고 사용되었으며, 그것이 종교적 박해와 권력 관계 속에서 어떤 기능을 해왔는지를 알아보자. ‘사이비’라는 단어의 어원적 의미에서부터 역사 속에서의 사용 사례, 사회적 맥락에서의 변화, 그리고 현대적 시각에서의 재해석 및 이 개념이 단순한 종교적 구분이 아니라 사회적 통제의 도구로 활용되어 온 과정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어원과 의미 변화 '사이비(似而非)'는 원래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의미에서 유래했으며, 초기에는 도덕적 위선을 경계하는 의미로 사용됨.시간이 지나면서 종교적 의미로 확장되어, 정통 종교가 인정하지 않는 신앙을 '사이비 종교'로 부르는 관행이 생김.'이단'이 주로 교리적 차이를 강조하는 반면, '사이비'는 거짓성과 사회적 해악.. 언론의 천주교 보도 프레이밍: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와 교황 방문을 중심으로 한국 언론은 천주교와 관련된 주요 사건을 다룰 때 특정한 프레이밍을 사용하여 대중의 인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와 교황 방문은 천주교에 대한 언론의 긍정적 보도 태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사례입니다. 이 글에서는 언론이 어떻게 천주교 행사와 인물을 미화하고, 동시에 다른 종교와 비교하여 긍정적 또는 부정적 이미지를 형성하는지 분석하고자 합니다. 1. 서울 세계청년대회 보도와 언론의 과장된 프레임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에 대한 언론 보도는 대회 규모를 과장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전 세계 50~70만 명의 청년 참가를 예상하고 있으나, 언론은 이를 기정사실화하며 대회의 참가자가 최대 100만 명에 이를 것처럼 보도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 천주교 내 여성차별과 성범죄: 도덕적 인식의 결여와 그에 대한 대응 부족 최근 천주교 내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들은 여성차별과 성범죄 문제를 다시금 조명하게 만들고 있다. 성직자의 부적절한 발언부터 성범죄 은폐 시도까지, 이러한 사례들은 종교인의 도덕적 인식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더군다나 교회의 미온적인 대응은 사회의 신뢰를 더욱 흔들고 있다. 함세웅 신부의 여성 비하 발언 논란 (2023년) 2023년 11월, 함세웅 신부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행사에서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는 발언을 하여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 발언은 여성에 대한 비하로 해석되며, 국민의힘 등 정치권에서는 “전형적인 남성 우월주의의 발언”이라고 지적하였다. 이런 발언이 종교인의 입에서 나왔다는 사실은 천주교 성직자의 품격을 추락시키며, 많은 신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 한국 천주교 언론의 변질: 종교 본연의 목적 상실과 정치적 개입의 실태 한국 천주교는 신문, 방송, 웹사이트,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자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매체들은 교회의 가르침을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부정적인 이슈를 은폐하고 교회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특정 정치적 이슈에 개입하여 여론을 조작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 천주교 언론의 운영 현황 한국 천주교는 공식 신문과 방송국을 운영하며, 독립적인 가톨릭 성향의 인터넷 뉴스 사이트까지 포함해 10개 이상의 주요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매체는 가톨릭신문,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CPBC), 매일신문 등으로, 교회의 공식 입장을 대.. 특정 종교 행사 지원의 문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의 비효율성과 불공정성 2027년에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는 가톨릭 교회가 주최하는 국제적인 청년 축제로, 세계 각국의 가톨릭 신자들이 모여 신앙을 나누고 공동체를 형성하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대규모 국제 행사에 대해 한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공 예산을 지원하는 방안에 대한 논란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본 글에서는 특정 종교 행사에 대한 공공 자금 지원이 초래하는 여러 문제점을 부각시키고, 이러한 지원이 해결되지 않은 채 추진되는 행태가 가져오는 부작용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정교분리 원칙의 위반 대한민국 헌법 제20조는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세계청년대회는 가톨릭 교회의 종교 행사로, 정부의 예산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프란치스코 교황 개혁과 가톨릭의 종교적 모순 1. 프란치스코 교황의 개혁 시도와 한계 바티칸 내부 개혁 시도와 현실적 한계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취임 후 교황청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로마 쿠리아(교황청 관청) 개편을 목표로 삼고, 추기경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며 새 헌장 「복음을 선포하라」를 마련하는 등 개혁적인 시도를 했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이러한 개혁 시도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교황청 내부의 기득권층과 관료주의적인 행정 체계는 개혁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취임 초반부터 일부 고위 성직자들의 저항과 기득권 수호로 인해 개혁이 쉽지 않음을 인정했다. 교황 스스로 절대적 권한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깊이 뿌리내린 내부 관행과 반발로 인해 개혁 추진에 현실.. 신앙인가, 권력인가? 교황 무오류 교리의 역사적 모순과 허구성 가톨릭 교회의 핵심 교리 중 하나인 교황 무오류 교리(Papal Infallibility)는 교황이 신앙과 도덕에 관한 최종적인 선언을 내릴 때 오류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이 교리와 모순되는 사례들이 존재하며, 이는 교황 무오류성이 신앙보다는 교황권 강화를 위한 수단임을 시사합니다. 교황 무오류 교리의 기원과 역사적 모순 사례들을 살펴보고, 교황권이 신앙을 넘어 권력을 유지하는 데 어떻게 이용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교황 무오류 교리의 기원: 신앙을 빙자한 권력 강화 1870년 제1차 바티칸 공의회에서 교황 비오 9세는 "교황이 신앙과 도덕에 대한 최종적인 선언을 내릴 때 오류가 없다"는 교황 무오류 교리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Pastor Aeternus 헌장에서 다음과 같.. 이전 1 2 3 4 5 6 7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