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선임 이후부터 가톨릭 교회 내부에서 오랫동안 은폐되어 왔던 성추문 문제를 해결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그나마 보여준 교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의 선임 이후, 가톨릭 교회는 성추문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는 변화를 보이며, 그는 교회 내부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인정하는 자세를 취하였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제들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등, 선대 교황들에 비해 은폐되었던 가톨릭 성추문 문제에 대한 진지한 대처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베네딕토 16세 교황의 별세 이후, 교회 내부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러한 개혁 정책에 대한 반발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교회 내부의 보수파들은 그의 변화주의적인 접근법에 대한 강한 반발을 표시하였으며, 이런 접근법이 교회의 전통적 가치를 해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내부 갈등은 바티칸 내부에서 몇 장의 비밀 쪽지가 유출되면서 더욱 부각되었습니다.
이 쪽지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도덕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하였으며, 그가 추진하고 있는 교회의 재정 개혁안과 성추문 문제에 대한 대처를 문제 삼았습니다.
이 쪽지들은 "다음 콘클라베에서는 프란치스코와 정반대의 인물이 교황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로 끝을 맺었습니다.
콘클라베는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 투표를 진행하는 가톨릭 교회의 고유한 제도로, 이 비밀스러운 콘클라베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추문 문제에 대한 대처와 교회의 개혁을 추진하려는 노력에 대한 반대 의견이 공개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쪽지를 전달한 인물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재무원장으로 임명했던 조지 펠 추기경으로 밝혀졌습니다.
펠 추기경은 아동 성추행 혐의를 받은 바 있으며,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건들은 가톨릭 교회 내부에서 성추문 문제에 대한 대처와 교회의 개혁에 대한 지지와 반대 사이의 긴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베네딕토 16세의 보호막이 사라진 지금,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면한 도전은 앞으로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그러나 잊지 말하야 할 것은 가톨릭은 도덕적으로 성문제에 대해 투명해야 하며, 피해자들에게 분명한 대처를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