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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성을 잃은 언론, 사회적 갈등을 부추긴다

나비3nabi1034 2024. 12. 6. 11:42

 

언론은 정보 전달과 여론 형성의 핵심 축이지만, 최근 특정 종교나 정치적 입장에 치우친 보도들이 늘어나며 공정성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특정 사건을 다룰 때 특정 종교나 이해관계에 유리한 정보만을 제공하거나 다른 시각을 배제하는 보도는 독자들에게 편향된 시각을 주입하며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27년 세계청년대회 관련 보도에서 일부 언론은 가톨릭에 유리한 정보를 부각시키는 한편, 다른 종교적 시각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대회와 관련된 보도의 중심에는 가톨릭 매체와 특정 기자들의 활동이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기자들 중 상당수가 가톨릭 대학교 출신이거나 관련 기사를 꾸준히 작성해 온 이력으로 편향성이 드러난다. 이는 독자들이 사건의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는 데 방해가 되며, 특정 종교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일부 보도는 가톨릭 및 불교와 관련된 긍정적 소식만을 강조하고, 개신교와 같은 타 종교는 언급조차 하지 않거나 부정적 맥락에서 다루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특정 기자나 매체의 주관적 입장이 반영된 결과로, 뉴스 소비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하며 공정한 판단을 저해한다. 같은 사건을 두고도 특정 종교적 시각에서만 접근하는 이러한 태도는 결국 뉴스의 객관성과 균형성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러한 편파 보도는 단순히 개별 기자의 문제가 아니다. 편집 과정의 부재나 관리자의 권한 부족, 편집장의 실력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언론사의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편파적 보도를 일삼는 기자가 특정 종교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심지어 '쁘락치'로 활동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언론의 신뢰도는 더욱 추락하고 있다.

 

독자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특정 매체의 보도에만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출처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비판적으로 소비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동시에 언론사는 스스로의 보도에 대한 공정성과 균형성을 끊임없이 점검하며,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는 보도를 통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결국, 언론의 공정성 상실은 단순히 뉴스 소비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독자와 언론 모두가 이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을 위해 협력해야 하며, 이는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